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라시(영원한 7일의 도시) (문단 편집) == 도감 == [anchor(기초파일)] ||<:>'''기초파일'''||<:>'''[[#중급파일|{{{#eee 중급파일}}}]]'''||<:>'''[[#고급파일|{{{#eee 고급파일}}}]]'''||<:>'''[[#음성|{{{#eee 음성}}}]]'''|| ||<-6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bottom, #272a3d, #535977, #6a5069), linear-gradient(to right, #567c97, #383850)"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신장__}}} : 151㎝(머리가 있을때)}}}'''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체중__}}} : 40㎏}}}'''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생일__}}} : [[5월 8일|{{{#eee 5월 8일}}}]]}}}'''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성별__}}} : 남}}}'''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의견__}}} : 예의 없는 것들, 썩 물러가지 못할까!}}}''' '''{{{+3 {{{#92f7ef __{{{____}}}출현__}}} : 항구도시 고급클럽}}}'''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{{{#!html 상세}}}'''}}} {{{#!wiki style="padding: 10px;" 고대에 참수되어 죽은 어린아이의 시체. 살아생전에 황족 세가 중 유일한 소황제였고 누나들이 많아 이쁨을 받으며 자랐다. 그러나 가주가 반역자로 모함을 받아 세가 전체 참수를 당했다. 그가 다시 깨어났을 때 세상에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고, 그는 불사의 강시가 되었다. 비록 수백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, 사실 그는 10살도 채 안된 어린아이였다. 말과 본심이 다른 츤데레이며, 여자아이처럼 옷을 입는다. 또한 용모가 청아하고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한다. 그러나 그는 오해받는 걸 매우 싫어하고, 항상 남성적인 어투라 자신이 남성이라는 걸 강조한다.}}} }}}}}}|| [anchor(중급파일)] ||<-2><:>'''[[#기초파일|{{{#eee 기초파일}}}]]'''||<:>'''{{{#eee 중급파일}}}'''||<:>'''[[#고급파일|{{{#eee 고급파일}}}]]'''||<:>'''[[#음성|{{{#eee 음성}}}]]'''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선호.png]]'''선호'''}}}}}} || ||<-1> '''{{{#52445b,#c2bbb1 좋아하는 것}}}''' ||<-5>벚꽃, 피, 예의 || ||<-1><:>'''{{{#52445b,#c2bbb1 싫어하는 것}}}'''||<-5>만월,예의 없는 사람 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신기.png]]'''신기'''}}}}}}|| ||<-1><:>'''신기'''||||<-5><#e7e2e6,#181d19>'''{{{#52445b,#c2bbb1 가면·반야면}}}''' || ||<-1><:>'''신기 스토리1'''||||<-5>로쿠조는 자기와 미나모토 씨를 공유하는 여인들을 질투했다. 매일 밤 자러 갈 때 그녀의 원한과 질투는 흉악한 악귀가 되어 미나모토의 정인을 휘감았다. 그녀는 결국 출가하여 죽기로 했지만 반야는 사라지지 않았다.....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{{{#52445b,#c2bbb1 신기 스토리2}}}'''||||<-5>이건 아주 오래전의 궁중 비화야. 그 시절, 대인이 한 여자를 총애했는데, 한동안은 매우 행복하게 지냈어.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길지 않다고, 한 중요한 제사가 바로 시작되기 전, 그녀는 호수에서 죽은 체 발견됐어. 그녀의 피가 호수를 오염시켰고, 축복의 제사는 저주라 바뀌어 버렸지. 누군가는 이건 오래 계획된 사악한 음모라고 했어. 모반과 상응하는 큰 죄니까. 시체는 그날 바로 집으로 돌려보내 졌는데, 곧 위병들이 찾아왔어. 위병이랑 같이 온 사람 중 하나는 그 대인의 애첩이었는데, 많은 사람들을 직접 죽인 사람이었지. 그 여자에게는 귀여운 동생이 있었는데, 그가 죽기 전에 봤던 마지막 그림이 바로 그 애첩의 악귀 같은 얼굴이었어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{{{#52445b,#c2bbb1 신기 스토리3}}}'''||||<-5>천년의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. 아라시가 다시 깨어났을 때, 세상은 이미 크게 바뀌었다. 하지만 그의 눈동자에 깊이 새겨진 질투와 원한은 천 년 전 그대로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. 반야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. 하지만 그는 반야의 힘 때문에 강시의 모습으로 현세에 존재할 수 있었다. 얼굴의 가면은 그가 영원히 세상의 악귀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을 거라고 일깨워줬다. 천 년의 시간 속에는 정처없는 원한도 포함되어 있었다. 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능력.png]]'''능력'''}}}}}}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신기사 능력'''||||<-5><#e7e2e6,#181d19>'''겁 주기''' || ||<-6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일상.png]]'''{{{#d2c3e0 일상}}}'''}}}}}}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{{{#52445b,#c2bbb1 일상 스토리1}}}'''||||<-5>아라시의 신체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몇 가지. 겉으로 보기에 목이 잘리고, 체내의 혈액이 돌지 않는 것 외에는 강시의 뚜렷한 특징이 없다. 혈액 대신 체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은 "환력"이다. 몸은 부드럽고 감각도 살아있다. 더 큰 힘을 제어하기 위해 오감이 살아나기 전에 더 민감해진다고 할 수 있겠다. 음식은 꼭 먹을 필요 없지만 삶을 즐기기 위해 먹는다. 목이 잘렸을 땐 먹으면 안 된다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{{{#52445b,#c2bbb1 일상 스토리2}}}'''||||<-5>비록 차림새가 동방거리의 사람들과 매우 흡사하지만, 아라시는 항구도시처럼 번화한 곳을 좋아한다. 매일 보게 되는 예술품과 옷 등, 모든 것이 새로운 것이다.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... 만장정의 사장이 불편해서 일 수도. 그가 인정한 적은 없지만 말이다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{{{#52445b,#c2bbb1 일상 스토리3}}}'''||||<-5>아라시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며 미적인 것에 민감하다. 그게 옷이든, 장신구이든, 사는 곳이든 말이다. 자신의 곁에 있는 사람들 역시 아름다워야 한다. 다행히도, 그가 자신의 묘에서 나올 때 부장품들은 모두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, 금전적인 것에 구애 받지 않았고 아름다운 것들을 마음껏 선택할 수 있다. 여장을 좋아하는 것도 그게 "아름답기" 때문이다. 만약 마음에 드는 남성복이 있다면, 입어보고는 한다. 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동료평가.png]]'''동료 평가'''}}}}}}|| ||<-1><:> [[종한구|[[파일:종한구 아이콘.png|width=70&align=center]]]]||<-5>{{{+1 [[종한구|{{{#222,#ddd 종한구}}}]]}}}[br]버릇없고 유치한 녀석이지. 하지만 가르치는 재미가 있어. || ||<-1><:> [[웬시|[[파일:웬시 아이콘.png|width=70&align=center]]]]||<-5>{{{+1 [[웬시|{{{#222,#ddd 웬시}}}]]}}}[br]그를 몇 번이나 초대했지만 동방거리에 오려고 하지 않았어. 대체 뭐가 문제일까. || ||<-1><:> [[렉터|[[파일:렉터 아이콘.png|width=70&align=center]]]]||<-5>{{{+1 [[렉터|{{{#222,#ddd 렉터}}}]]}}}[br]...응? 남자애야? 정말 남자라고?! || [anchor(고급파일)] ||<-2><:>'''[[#기초파일|{{{#eee 기초파일}}}]]'''||<:>'''[[#중급파일|{{{#eee 중급파일}}}]]'''||<:>'''{{{#eee 고급파일}}}'''||<:>'''[[#음성|{{{#eee 음성}}}]]'''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인연.png]]'''인연'''}}}}}}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인연단편1'''||<-5>왜 아직 살아있는 걸까. 막 깨어난 아라시의 머리 속에 떠오른 생각이었다. 하지만 누구도 그에게 대답을 해 줄 상황은 아닌 듯 했고, 그는 곧 답을 얻기를 포기했다. 죽음을 찾을 수 없다면... 살아가도록 하자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인연단편2'''||<-5>아라시 역시 머리가 베어져도 살아 있다는 것이 "비정상"적인 상황이라는 걸 알고 있다. 그래서 사람을 놀릴 때 빼고는 머리를 떼지 않는다. 그러나 목에 있는 상처가 보기 좋아 일부러 노출하고 다닌다. 다른 복장이 있다면 추가로 장식할 수 있다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인연단편3'''||<-5>예전에 몇 명의 누나가 있었는지 아라시에게 물었다. 그는 9명 정도가 있었다며, 한 명은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나 이후에는 8명의 누나와 지냈다고 했다. 그러나 그녀들은 그처럼 현세에 환생하지 못했다. 조금 외롭겠다.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인연단편4'''||<-5>내가 여장을 하는 게 싫어? 남자는 남자의 모습으로만 있어야 해? 그럼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말과 뭐가 달라? 결론적으로 성별에 따라 정해진 옷이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.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? || ||<-1><#e7e2e6,#181d19><:>'''인연단편5'''||<-5>아라시는 머리를 떼어내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신기하게도 지휘사는 놀라게 하지 않았다. 그에게 이유를 물으니 지휘사가 매일 놀래키는 것을 지켜봐서 익숙해졌을 거 같아 지휘사를 놀라게 하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. 그러나 왠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. || ||<-5>{{{#!wiki style="margin:-5px -10px -5px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image: linear-gradient(to right, #675481, #da6b7c 50%, #d2a2ae)" [[파일:영7 추억단편.png]]'''추억'''}}}}}}|| ||<-1><:>'''추억단편1'''||<-4><:>{{{#!wiki style="text-align:left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color:#e7e2e6,#181d19;color:#52445b,#c2bbb1" {{{#!folding 겨울철 의상 감각이 크게 향상되다! ----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요 며칠 기온이 내려갔다. 아라시와 순찰 가는 길, 찬바람이 살을 에는 느낌에 겉옷을 단단히 싸맸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아주 추워 보이는데, 정말 괜찮은 건가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음...... 이렇게 기온이 내려갈 줄 모르고 옷을 별로 안 입고 왔네. 하지만 괜찮아, 이 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근데...... 도대체 옷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가? 지휘사는 이렇게 옷을 아예 방한 도구라고 생각하지 않는가! 너무하네, 옷은 충분한 아름다움을 뽐내야 하는 물건이건만! 내가 볼 때는 일기예보를 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, 사실 옷 스타일에 대해서도 전혀 생각을 안 한 거지? 이 옷의 조합을 벌써 몇 번이나 봤는지 모르겠다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이야기를 하며 고개를 저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안 되겠다. 나는 옷을 이렇게 입은 사람이 나와 함께 순찰을 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어. 제대로 너를 바꿔줄 때가 됐어. 오늘 순찰 시간을 한 시간 미루도록 하지. 이 한 시간 동안 내 말을 따라라. 나의 명령을 거역해서는 안 돼. 내가 보장하지, 한 시간 후 지휘사가 따뜻하고 예쁜 모습으로 나와 순찰을 할 수 있다고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잠깐? 지금 내 옷이 너를 그렇게 창피하게 한단 말이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흥. 네가 무슨 옷을 입던 그건 너의 자유야. 비록 못생긴 물건들은 존재할 가치가 없지만, 아무리 내 눈에 예쁘지 않다고 해도, 너를 간섭할 이유는 없지. 하지만 너를 좀 봐. 다 큰 어른이 겨울에 옷을 적게 입었다는 이유로 감기에 걸릴 수 있다니. 이건 미적 센스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, 복장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이야. 이건 나를 너무 화나게 한다고, 알겠어? 너도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어, 그냥 내가 바꿔주는 걸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! 반드시 환골탈태 시켜주겠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에게 끌려갔다. 아라시가 이렇게 많은 옷을 가지고 있는 줄 처음 알았다! 아라시는 수많은 시도 끝에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은 걸까? 아라시는 끊임없이 다양한 옷들을 내 앞에 펼쳐놓고 비교를했다. 한 벌, 또 한 벌...... 눈빛은 제법 진지했다. 갑자기 그의 눈이 반짝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결정했어! 바로 이 옷이야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가 내가 입은 옷을 만족스러워하는 게 반짝이는 두 눈에서 보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내가 이럴 줄 알았어, 이게 지휘사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지. 봐봐, 얼마나 예뻐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가 이 옷이 어울리다고 한 후, 이 옷은 나의 최애가 되어 어떤 장소를 가든 입으려 하게 되었다. 역시 아라시가 골라준 옷은 예쁘다! }}} }}}}}} || ||<-1><:>'''추억단편2'''||<-4><:>{{{#!wiki style="text-align:left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color:#e7e2e6,#181d19;color:#52445b,#c2bbb1" {{{#!folding 특색이 다양한 게임 예술 ----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오늘 아라시에게 가는 길에 선물을 하나 가지고 갔다.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, 아라시에게 없는 물건은 없을 거 같아 결국 게임기를 가지고 갔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지휘사, 너무 늦은 거 아닌가, 나는 자네를 아주 오랫동안 기다렸거늘ㅡㅡ 어, 손에 든 건 뭐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이건 내가 아라시를 위해 가지고 온 게임기야. 너에게 뭐가 필요할 지 생각이 안 나서, 무턱대고 그림 같은 걸 선물하면 네 마음에 안 들 거 같고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나를 잘 아는구만! 나도 접경도시에 온 지 어느 정도 됐으니, 게임기에 대해서 알긴 해. 하지만 직접 가지고 놀아본 적은 없어. 게임기는 재밌다고 들었는데, 사실인가? 일단 잘 할 줄 모르니, 네가 어떻게 하는지 좀 구경해야겠지? 결국ㅡㅡ게임이라는 것도 나쁜 결말이 나오면 비참한 이야기가 일어난다고 들었어. 정말 너무하지, 난 그렇게 되지 않을거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결국 게임일 뿐이야, 다음에 다시 게임을 하면 죽었던 캐릭터들이 다시 날뛰면서 나올 거니까, 너무 미안해 할 필요는 없어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난 싫어, 게임 속에서 그들의 목숨을 빼앗아가는 것만으로도 잔인한데. 됐어, 이런 쓸데없는 얘기는 그만하고, 시작하지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가 방에 들어가 게임기를 켰다. 게임의 제목이 화면에서 나타났고 음악이 들리기 시작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아, 켜졌다, 켜졌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화면을 뚫어져라 보는 아라시의 눈빛은 반짝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그녀가 움직였어! 움직였다고! 퀘스트를 받고...... 아, 그 버튼이 공격 버튼인가? 응? 게임 속에서도 진지하게 싸울 수 있어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라시, 자, 너도 저기 조이스틱을 들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난 안 돼, 이것들은...... 이건가? 이 물건을 게임 조이스틱이라고 하는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의문을 가진 채 이 처음 보는 물건을 받았다. 그리고 곧 의문은 흥분에 의해 싹 날아갔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...... 음, 네 말도 맞아. 난 더 이상 [[센고쿠 시대|{{{#222,#ddd 그런 시대}}}]]에 구속받지 않을 거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신나서 뛰어갔다. 고화를 좋아하는 아라시도 이런 게임을 좋아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. 설마 예술이 정말 통하기 때문일까? }}} }}}}}} || ||<-1><:>'''추억단편3'''||<-4><:>{{{#!wiki style="text-align:left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color:#e7e2e6,#181d19;color:#52445b,#c2bbb1" {{{#!folding 3배 가격의 단잠 ----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와 동방거리 묘회를 구경 가기로 했다. 그러나 아라시에게 솜사탕을 사 주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. 숨을 가쁘게 내쉬며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시간이었다. 아라시가 눈 앞에서 째려보더니 발을 쾅 굴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느려터졌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, 아라시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정말!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 지 알아? 내가 너의 미적 센스를 높여주려고 이 곳에 오자고 한 건데! 지각을 할 수 있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미안해, 아라시! 자, 이거 내가 오는 길에 사 온 솜사탕이야, 먹어 봐 봐, 화 좀 풀고~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솜사탕을 받아들고는 크게 한 입 물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꽤...... 달콤하네...... 너 이 녀석, 설마 이거 사 오느라 늦은 건 아니겠지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를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너는 정말...... 진짜 바보냐! 됐어, 이 곳에 그만 서 있고, 어서 들어가자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응? 아라시, 벌써 화가 풀린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너랑 이런 걸로 말싸움 할 시간 없어! 내가 그렇게 한가한 줄 알아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그렇게 얘기하면서 아라시는 내 옷을 끌어당겨 동방거리의 인파 속으로 들어갔다. 길에는 다양한 가게가 있었고, 가게에는 고풍스러운 액세서리를 팔고 있었다. 부채, 펜던트, 팔찌...... 다양한 색깔이 눈에 들어오자 나도 모르게 눈이 어지러워졌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라시! 이거 봐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색 조합이 구려! 그리고 이거, 장식 술이랑 완전 안 어울려! 이건 그나마 괜찮네, 이거 한 번 해봐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수수한 색의 부채를 주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부채질 몇 번만 해 봐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가볍게 몇 번 흔들자 아라시가 고개를 저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음...... 아무래도...... 멋있어 보이는 액세서리를 해 봐야 할 거 같아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음? 이상해? 예쁜 거 같은데...... 부채질 몇 번 한 걸로 판단하는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더 어울리는 게 있을 거야. 내가 찾아볼게ㅡㅡ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가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. 길모퉁이에서 누군가 큰 목소리로 호통치는 게 들렸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행인'''}}} 이게 다 뭐야, 고물덩어리 같잖아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손님이 잘 모르시는데 이건 모두 수 천 수 백년 전 귀족의 일상용품입니다. 진품이죠. 비록 지금 그 재료들은 불빛 아래서 반짝이게 만드는 것 보다 못하겠지만, 그 가치는 얕잡아 보시면 안 됩니다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행인'''}}} 그런 자질구레한 거는 집어 치우고, 이걸 사면 가격이 오른다는 거야? 난 밑지는 장사 따윈 안 한다고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행인은 그렇게 얘기하면서 멀리 떠났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품위 없는 녀석은 저 멀리 사라져라, 누가 물건을 볼 줄 모르는 건지 모르겠네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그 사람은 너무 빨리 사라져서 아라시는 대놓고 욕을 하지 못 했지만 그들의 뒤통수에 대고 한참을 욕했다. 하지만 가게 주인은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. 마치 그들에게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은 것 처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주인, 저 이가 그렇게 말을 지나치게 했는데, 화도 안 나는가 보오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나의 물건들은 물건을 알아보는 사람에게 더 어울립니다. 알아주는 사람은 영원히 알아줄 테니까요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비록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일리가 있는 거 같아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갑자기 꿈쩍도 않고 가게 주인을 쳐다봤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주인. 당신의 비녀...... 얼마에 팔지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이 금은을 조각한 비녀를 말하는 건가요? 역시 물건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있군요. 이건 정말 귀한 골동품이죠, 수천 년 전에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내가 물어본 건 가게에 있는 용과 봉황의 비녀가 아니라, 주인 머리에 있는 그걸 말하는 걸세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주인의 머리에는 비녀가 하나 꽂혀 있었다. 그 비녀의 금속은 이미 광택을 잃었다. 원래 꽃이 있던 곳은 이미 부서져 꽃잎 하나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어 마치 뾰족한 창 같았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이걸...... 사고 싶다고요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그래, 바로 그거 말하는 거야. 주인이 가격을 불러 봐, 난 사고 싶으니까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하지만 이 비녀는 이미 부러졌는데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당신이 말한 가격에 세 배를 내도록 하지! 그래도 안 되나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가게 주인'''}}} 만약, 정말 이게 필요하다면...... 그래요. 제가 팔게요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거래 성사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라시, 세 배의 돈이라니...... 정말 저 부러진 비녀를 살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리시는 왜 세 배의 가격을 주고 부러진 비녀를 사는 거지?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할 수 없다. }}} }}}}}} || ||<-1><:>'''추억단편4'''||<-4><:>{{{#!wiki style="text-align:left" {{{#!wiki style="background-color:#e7e2e6,#181d19;color:#52445b,#c2bbb1" {{{#!folding 영원히 전해질 유리 주잠! ----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세 배의 가격을 주고 산 닳고 부서진 비녀를 소매에 넣었다. 그리고는 신나서 어울리는 액세서리를 고르고 있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라시, 그 비녀.....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아, 이 비녀...... 이건 내가 수천 년 전에 누나에게 만들어 준 거야. 생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있었어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응? 아라시 비녀도 만들 줄 알아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당연하지, 시장에 있는 액세서리들...... 맞다! 내가 왜 여기서 너의 액세서리를 고르고 있었지!? 내가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데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어엇?! 진짜! 갑자기 기대되는데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. 내일 재료 준비하고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자! ----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다음 날, 아라시와 시장에 왔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비녀 만드는 데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해? 아라시가 있으니 전혀 걱정이 안 되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그렇지, 미적 센스는 나에게 맡기라고! 다른 거라면, 비녀 뒤꽂이, 철사, 꽃잎. 조합만 완벽하면 돼. 비록 세부사항이 중요하긴 하지만 재료에 너무 구애받지 않아도 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그렇구나, 난 또 아라시가 금은이나 무소뿔 대모 같은 걸로 비녀를 만드는 줄 알았지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진귀한 재료로 만들면 당연히 예쁘지, 하지만 나는 요즘 이런 유리구슬, 아크릴도 예쁜 거 같아. 옛날에는 이런 가볍고 투명하고 저렴한 재료가 없었던 게 정말 아쉬워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유리구슬을 몇 개 집더니 글루건으로 붙여 매화 모양을 만들어 비녀 뒤꽂이에 고정시켰다. 순식간에 분위기가 달라 보였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이 배열! 이 조합!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. 분명 아주 평범한 재료였는데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구성과 색깔 조합 같은 건 자세히 얘기하면 사실 그림 그리는 것과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지. 화가와 일반 사람들의 물감은 본질상 크게 다르지 않은데도 효과는 판이하게 다르잖아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름다운 사물은 다 통한다. 마음으로 이해했어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금방 비녀를 만들어 보여주었다. 비록 백은의 재질은 아니지만 유리구슬은 아주 새로워 보이고 햇빛 아래서 반짝였다. 아라시의 눈가가 갑자기 쳐졌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...... 천 년이 지나면 또 이 비녀가 망가진 것을 봐야 하는 거야? 표면의 광택을 잃고, 꽃무늬조차 흐릿해진 채 아무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가게에서 팔리는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니야, 아라시! 난 아라시가 만든 예술품은 시간을 초월할 수 있을 거라 믿어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너......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?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는 손에 있던 비녀를 내 품에 쑤셔 넣었다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그럼 너 가져! 잘 가지고 있어야 돼, 나중에 분명 비싸게 팔 수 있으니까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아라시가 준 비녀가 값어치가 있든 없든, 내가 어떻게 팔겠어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응, 잘 보관하고 있어, 만약 부서진다면 천년 후 내가 널 가만두지 않을거야!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나는 천 년씩이나 살 수 없어. 하지만, 비녀가 천년 후에 어떤 모습이더 나는 아라시를 기억할 거야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...... 뭔가 이상한 데쟈뷰가 느껴져, 네가 예전에 어딘가에서 나에게 비슷한 약속을 했던 거 같아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지휘사'''}}} 나도 그런 기분이 들어, 마치 오래전부터 아라시를 알고 있었던 거 같아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아라시'''}}} 착각이어도 좋고, 진실이어도 상관없어. 인연이라면 소중히 여길래. {{{#!wiki style="text-align: center" '''내레이션'''}}} 아라시가 만든 반짝이는 비녀를 손에 꽉 지웠다. 이 마음을 잘 기억하자, 절대 잊으면 안 돼. }}} }}}}}} ||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